💙로봇 팔🤖과 함께 추상화를? AI 아티스트 추천 3

낯선 충격을 주는 AI 아티스트 작품들을 소개한다.

2024. 7. 15.

OOB LETTER 💌

굳은 머리를 톡⛏ 깨뜨리는, 크리에이티브 신선 배송

로봇 팔🤖과 함께 추상화를? AI 아티스트 추천 3

늘 새로워야 하는 마케팅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목을 끄는 일’입니다. 특히 신선한 시각적 자극을 위해 마케터들은 여러 노력을 하죠. 팝업스토어 구경하고, 디자인 작업물도 살펴보고. 모두 유용한 일이지만, 가끔은 더 신기한 것, 더 낯선 시각적 자극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런 자극을 위해 이번 오오비레터에선 신기한 작품을 만드는 AI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AI 아트라면 떠오르는 익숙한 이미지가 아닌 조금 더 특이한 작가들로 모아왔으니 잠깐 시간내어 함께 구경해도 좋겠습니다.🤖🎨

로봇 팔과 함께 추상화를, 수웬 정 Sougwen Chung

수웬 정은 기술 x 로봇공학 x 예술 교차점에서 크리에이티브를 탄생시키는 작가입니다. 원래는 추상화 작업을 해오던 작가인데요. 자기의 작품에 AI를 접목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을 데이터로 활용해 수웬 정 스타일로 작품을 그리는 로봇들을 만들었죠.

작업 과정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보여주는데요. AI와 로봇을 활용하지만 멀리서 보면 동양화의 한 장면처럼 서정적인 멋도 있습니다. 콜라보 대상을 글로벌하게 넓혀 보려는 AI 가전 브랜드가 협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웬 정 홈페이지에 멋짐 폭발하는 작품 구경하러 가기

SF 속 한 장면 같은 신비로움, 레픽 아나돌 Refik Anadol

레픽 아나돌 역시 데이터와 AI 툴을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작가인데요. 그 방식이 좀 특이합니다. 그의 작품 ‘비감독(unsupervised)은 모마 미술관이 200년간 수집한 작품 약 13만 점을 학습시킨 뒤 시각화 한 작품입니다. 설정도 특이하지만, 움직이는 작품이라 동영상으로 보면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대규모 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시청각 경험을 추구한다고 하는데요. 사이즈도 거대해서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느낌을 줍니다. 워낙 시각적 충격이 강한 작가라, 건축, 음악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고 있다고 하니 확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레픽 아나돌 홈페이지에서 압도적인 작품 구경하러 가기

AI 생명체를 탄생시키다, 소피아 크레스포 Sofia Crespo

소피아 크레스포는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유기체를 만드는 작가입니다. 유전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해 가상의 생명체를 만드는 것이죠.

<Neurogenesis> 프로젝트에서 그녀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바다 생물과 식물을 닮은 복잡하고 초현실적인 유기체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평론가들에게 “생물학적 상상력의 경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V(audiovisual) 산업 박람회에선 미디어아트 작품 <카사바트요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였습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푸른 초원이 되는 모습을 거대한 건물 벽을 통해 보여주었어요. 아래 영상에 38분 25초 부분을 확인해보세요.

👉소피아 크레스포 홈페이지로 가상 생명체 구경하러 가기